이진숙 프로필, 남편, 자녀, 탄핵, 정치활동

이진숙은 대한민국 MBC 기자 출신 보수 우파 성향의 정치인으로 제11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지난 2024년 7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었으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현재는 직무정지 상태입니다.

1. 이진숙 프로필

이진숙 프로필

1961년 7월 4일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안포리에서 태어났고 본관은 성산 이 씨입니다. 고향에서 월항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에서 대구 남도 초등학교, 구남중학교, 신명여자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하여 동국 고등학교, 서부여자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짧게 재직했습니다. 이후 서울로 상경하여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을 졸업한 뒤 MBC에서 기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0~1991년 걸프전 현지 특별취재반으로 파견된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이며 이후 2003년 이라크전에서도 보도하였습니다.

2. 이진숙 남편, 자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남편 신현규는 14살 연상으로 현대자동차에서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세금을 내지 않은 사유로 아파트가 압류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06년 9월부터 2007년 7월까지 10개월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아파트를 압류했으며 납부한 이후 압류조치가 해제되었습니다. 이진숙은 해외 체류 중 확인하지 못한 사유일 뿐이라 일축하였습니다.

또한, 인사청문회에서 2008년 자녀의 중학교 배정을 위하여 위장전입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관련하여 이진숙은 당시 워싱턴에서 근무하던 남편의 한국 귀임이 결정되어 분당에서 거주하다가 남편과 함께 거주할 반포동의 아파트를 전세 계약하였고 그 후 반포동 아파트에서 거주하였으며 귀국을 대비하여 미리 전입신고 해둔 것일 뿐이라며 위장전입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3. 이진숙 정치활동

이진숙 정치 활동

MBC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뒤 2019년 황교안 대표에 의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영입되어 정치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친박, 친황으로 분류됐으며 2020년 총선 당시 대구 경선에서 패배하였고 이후 2021년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언론 특보로 활동하였으나 이명박, 박근혜 정권 당시 언론장악에 적극적인 활동을 했던 이력으로 비판을 받아 일주일 만에 해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윤석열 캠프 시민사회 총괄본부 대변인으로 재영입되었고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었으나 이틀 만에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현재 직무정지 상태입니다.

4. 이진숙 탄핵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024년 7월 31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같은 날, 야당은 탄핵안을 발의하였지만 임명되기 전부터 출근을 하여 KBS이사진 13인 선임안을 최종의결하여 날림선임이라는 비판을 받고 취임 2일 뒤 방송통신위원회 2인체제 의결의 위법성을 사유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현재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5. 기타

  • 이진숙의 중학교 시절 생활기록부에 ‘준법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수차례 시정하였으나 계속 지도 요망됨.’, 준법성이 없고 태만함’ 등이 기재되어 있어 국무위원의 자질이 의심된다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 MBC 재직 시절 2년 10개월간 법인카드로 약 4억 3천만 원을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월평균 약 6백만 원으로 사용내역을 고액 식당, 골프장, 백화점 등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에서 100만 원을 결제하였고 주유소에서 한 번에 200만 원을 결제한 내역이 확인되는 등 회사 자금을 부정하게 쓴 것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 MBC 보도본부장 시절 세월호 편파 보도를 한 적 있습니다. 당시 MBC는 참사 당일에 전원 구조라며 오보했고 선박과 승객이 가입한 보험금을 계산하여 보도하는 등 국민들을 분노케 하였습니다. 민간 잠수사의 죽음을 유가족과 국민이 조급하게 종용하여 일어난 일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보도를 하였습니다.
  • 2012년 MBC 파업 사태 당시 기획홍보본부장이었던 이진숙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MBC 블랙리스트 사태와 관련하여 당시 김재철 MBC 사장을 적극 대변하였던 인물입니다. 파업에 대하여 불법 정치 파업이라 주장하였으며 파업 기간 보안 프로그램을 임직원 동의 없이 설치하여 직원 사찰 논란을 빚었고 이 사건을 불법으로 대법원에서 인정하여 손해배상책임을 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