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주가 계산방법

전 편에서는 주식과 배당, 기업의 자본금 증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본격적으로 주식 시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보는 주식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그리고 그 계산 방법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PBR은 무엇인가?

적정주가 계산 방법에 대해서 알기 전 우리는 PBR 값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먼저 주식 시장에서는 기업의 가치를 매기는 척도로 시가총액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기업 가치의 척도이며 주가 x 주식의 수로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기업의 전체적인 현재 가치를 나타낼 뿐 미래의 기업 가치나 현재 변동하고 있는 주가의 적정 수치는 나타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주식의 가치를 알 수 있다는 PBR 값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시가총액/자본총계 계산법으로 회사의 PBR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회사 현재 주가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2. PBR 값이 적용된 실제 사례와 값 구해보기

그렇다면 PBR 값이 높은 종목과 낮은 종목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이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1. 미래 가치 평가에 따른 분류 (PBR 값이 높은 경우)

    어떤 기업의 경우는 사업 현황에 따라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시가총액이 순자산보다도 높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업이 고평가 되어있다고 말을 합니다. 실제 고평가된 기업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예외는 있습니다. PBR 값이 높은 경우에는 기업의 현재보다는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이 진행하고있는 혹은 진행할 사업이 미래지향적이라면 더욱 좋겠죠?

  2. 시가총액과 순자산이 비슷한 경우 (PBR 값이 낮은 경우)

    시가총액이 순자산과 비슷한 PBR 값이 1에 가까운 경우에는 그만큼 안정적인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순자산이 시가총액과 비슷한 경우에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다시 일어날 확률이 클 수 있습니다. 순자산이 1보다 낮다면 그만큼 해당 기업은 저평가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낮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사업 현황이 소외됐거나, 거래량이 없거나 기업의 미래 가치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실제 PBR 값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최근 가상화폐 관련주로 떠오르고 있는 케이씨티입니다.

현재 주가는 7170원이고 2019년 PER 값은 1.11입니다. 2019년도의 주가에서는 PBR 값이 1에 가까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기업이 안정적으로 주가가 잘 다져졌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케이씨티의 현재 PBR 값을 계산해보겠습니다. 필요한 건 자본총계(자산총계-부채총계) 입니다. 케이씨티의 현재 시가총액은 1228억입니다. 이를 순자산(자본총계)로 나누면 1228 ÷ 369 = 3.3이 나옵니다. 현재 케이씨티의 PBR 값은 1에서 훨씬 벗어난 3.3 입니다.

사실 PBR 값은 대부분 모든 증권 앱이나 주식 사이트에서는 모두 제공하고 있으니 하나하나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알고있으면 좋다 정도로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5장 유보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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